
혁오 Funeral for a frined 친구를 위한 장례식 2025.02.14-2.17
https://www.instagram.com/share/BABoKU-jlN
갑자기 혁오가 결성된지 10주년을 기록한다는 전시가 열린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혁오의 팬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크림에서 선착순 예매에 성공해서 2/14(금) 회차에 갔다왔습니다.
관객참여형 전시라는 위 전시는
전시에 대한 정보가 위 인스타그램 전문 외에는 어떤 전시인지 하나도 나와있지않아서 가는 길에도 어떤 전시일지 물음표를 띄우며 갔습니다.
하기에 전시 내용 [스포일러]를 포함한 이번 아라리오 갤러리 대기 입장 장소, 전시 한정 MD 종류, 가격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전시회 장소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서울 종로구 율곡로 85
프릳츠커피 원서점 뒤로 좀 더 걸어가면 있는 주차장 쪽에 입구 및 입장 줄이 있습니다. (하기 가는 길 사진 참고)

아라리오 갤러리 가는 길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아라리오 뮤지엄 입구가 있는데, 갤러리와는 다른 건물입니다. 갤러리 건물은 프릳츠 원서점 입구를 지나쳐서 쭉 뒤로 가면 있는 주차장에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는 쇼핑백을 든 조형물과 함께 아라리오 갤러리 입구가 있습니다.
동상 뒤에 혁오 Funeral for a friend 전시회 회차 입장 대기줄이 있으니 해당 줄을 서서 티켓과 신분증 확인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의해야할 점은 티켓 회차 정시 입장을 하기 때문에 시간 전에 도착해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티켓 및 본인 신분증 확인이 된다면 전시회 카탈로그와 캡슐 컬렉션샵에서 1만원(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줍니다.
캡슐 컬렉션샵에서 MD를 구매하신다면 입장료 1만원 만큼 할인이 됩니다.
그리고 입장 전에는 흰색 장갑을 함께 나누어주는데 전시 입장 전에 꼭 착용하고 들어가야합니다.

모든 것은 사랑으로.
10년간 사랑을 찾았던 혁오의 시간을 그를 함께 혁오의 친구로서 해준 여러분과 기억하기 위해서 위 전시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아직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떤 전시일지 감이 안 잡힙니다.

대기는 야외 대기입니다. 추울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티켓 회차 정시가 된다면 안내에 따라 입장이 시작됩니다. 한 회차 당 20명으로 한정되어있는 작은 전시입니다.
아래로 전시회 내용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스포를 원하지않으시면 맨 끝단 MD 굿즈 내용으로 스크롤하시길 바랍니다.
혁오 Funeral for a friend 전시 내용


전시 공간은 작습니다. 안내자 분께서 들어가면 장례식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나무 테이블 위에는 혁오의 애장품 20개가 테이블에 놓여있습니다.
혁오가 그동안 가장 전하고 싶었던 말이라는 사랑을 찾기 위한 10년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한 장례식의 헌화의 의미로
혁오 멤버들의 애장품을 관객 한사람 당 하나씩 가지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ALL THROUGH LOVE 라는 글자가 적힌 묘비와 함께 흰모래가 쌓여져있는 무덤이 있습니다.
여기에 관객 한사람 당 하나씩 가져온 혁오의 애장품을 모래위에 놓습니다.

이제 혁오의 지난 시간을 기억하기 위한 행도응로, 전시를 안내해주신 안내자 분께서 소장품 하나하나를 쓰다듬고 모래를 털어낸 뒤 모래에 묻습니다.
이 때 이번 전시를 위해 만든 14분 길이의 곡도 함께 나오게 됩니다. 추모를 하는 행위 예술을 보는 묘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노래가 끝이나고 몇번의 반절이 끝나면 전시는 끝납니다.
그리고 지하에 있는 캡슐 컬렉션샵으로 가게 됩니다.
캡슐 컬렉션 샵 (MD 엠디)

엠디샵에 입장하게 되면 백호은침이라는 차를 한잔 씩 줍니다.

맛있는 차였습니다.


엠디샵에서는 이번 전시 한정으로 판매 중인 엠디들의 샘플을 보고 만질 수 있습니다.

엠디는 위와 같습니다.
피젯스피너 280,000원
캡모자 58,000원
티셔츠 67,000원

마라카스 45,000원
피젯스피너 280,000원

캡모자 58,000원
티셔츠 67,000원
검정색 셔츠, 바지 SET 180,000원

뒤에는 바이닐 세트가 무덤처럼 디피되어있습니다.
바이닐 세트 660,000원
세트 안에는 혁오의 20,22,23,24,through love 이렇게 5개의 엘피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참고로 2.14-16에는 전시 예매자에 한해서 구매가 가능하고 2.17에는 예약없이 방문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후 에는 KREAM 에서 온라인 발매도 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실제로 보니 무덤 형상으로 바이닐 세트를 디자인한게 특이하고 재밌었습니다. 다만 가격 장벽이 있어(무려 5개 바이닐이더라도..) 구매는 하지않았으나 전시 관객들이 많이들 사가셨습니다.
이번 전시는 별다른 정보없이 혁오의 지난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추모하는지 궁금증을 가지게 했었는데요,
약 30분 간의 시간 동안 혁오를 오로지 혁오를 기억하는데 집중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전시의 의미가 있었던 듯합니다.
멤버들의 애장품의 직접 만지는 건 꽤 신기했으나 어떤 소장품인지 모르는 건 조금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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